MY MENU

자유게시판

제목

페이 차일드는 말도 안 되는 가설을 떠올렸다.

작성자
zvjs2
작성일
2019.05.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10
내용
페이 차일드는 말도 안 되는 가설을 떠올렸다.

한서진이 아니라 ‘그의 헬기’에 테러 위협을 가하는 게 목적이라면, 다만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그런 무서운 비극이 일어날 뻔한 ‘사고’라면?

여명의 빛 그 자체, 혹은 실행자가 진정으로 노린 것은 한서진의 목숨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가?

‘한 박사가…… 화폐 자본가들을 쓸어버리도록 동기와 명분을 부여하기 위해서?’

========== 작품 후기 =========
실바토르, 이런 빅 엿을 남기다니…….


00458  배후는 어디에(7) =========================================================================

미국은 NSA, FBI, DHS, CIA 등 가리지 않고 한서진 테러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었다.

특히 미국 내의 반한서진 세력이 주모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국 본토에서 치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용의자로 의심받는 이들은 바로 로스차일드와 록펠러 등을 위시한 화폐 자본가들이었다.

그들은 한서진을 살해할 동기와 능력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용의자였으니까.

물론 대놓고 표적이라고 공표하지는 않았다. 수사는 어디까지나 물밑에서 은밀하게 이뤄졌다.

자국 부호들이 한서진을 살해하고자 했다는 게 알려지면 감당할 수 없는 혼란이 일어난다.

게다가 아직 강한 의심을 받고 있을 뿐,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은밀한 조사가 이뤄진다 해서, 화폐 자본가들이 그 낌새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이미 온갖 기관들이 우리를 표적으로 삼고 수사 중이오. 확신범으로 몰린 거나 다름없소.”

로스차일드 가문 상층부는 핵폭탄이 떨어진 듯한 분위기였다.

자신들이 강한 의심을 받고 있으니 미칠 노릇이었다. 게다가 정말 책임이 없는지 본인들도 확신할 수 없으니 더 답답했다.

“우리는 연준위를 뺏기고 이미 평범한 부호로 전락한 지 오래거늘, 연방정부가 이렇게까지 우리를 핍박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여기저기서 가느다란 탄식만 흘러나왔다.

암울한 논의는 거듭 이어졌다.

“이미 그룹 계열사 12곳이 집중 세무 조사를 받고 있소. 최근 5년 내의 모든 자료를 샅샅이 뒤지고 있는 중이오. 걸고넘어질 수 있는 건 모조리 걸고넘어질 작정이오.”

“크리스 대통령은 무얼 하고 있는 거요? 서클의 정회원이 서클의 위기를 못 본 체하겠다는 건가?”

“대통령이 최대한 막아주고 있는데도 이 정도로 몰려 있는 거요.”

“…….”

로스차일드 비밀 저택에 모인, 서클 구성 가문의 중진의 얼굴에 어두운 빛이 드리워졌다.

“더 큰 문제는 한서진 박사가 우리를 본격적으로 적대할 수 있다는 거요.”

한서진과 서클은 이미 한 차례 부딪친 이후 강화 협정을 맺은 상태다. 그러나 그는 목숨이 위험한 테러를 당했고, 지금은 분노에 이를 갈고 있으리라.

카이어 유쉘 로스차일드는 이 자리에 모인 인원 중 그런 어리석은 짓을 주도한 이가 없을 거라 믿고 싶었지만, 본래 사람 일이란 알 수 없는 법 아닌가.




<a href="https://brunds.com/woori" target="_blank">더나인카지노</a>
<a href="https://brunds.com/woori" target="_blank">우리카지노</a>
<a href="https://brunds.com/woori" target="_blank">퍼스트카지노</a>
<a href="https://brunds.com/woori" target="_blank">예스카지노</a>
<a href="https://brunds.com/woori" target="_blank">더킹카지노</a>
<a href="https://brunds.com/woori" target="_blank">코인카지노</a>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